LED 광원을 전선으로 연결하지 않고 인쇄회로기판(PCB)에 바로 붙이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불량은 적지만 밝은 빛을 내기 힘들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년여의 개발기간과 6000시간에 달하는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
신제품은 밝기 효율을 220루멘퍼와트(㏐/W)로 끌어올리고 섭씨 300도가 넘더라도 밝기와 광효율을 유지하는 등 안정성도 개선됐다. 가격도 국내외 경쟁사의 동급 제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저가를 내세운 중국산 LED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해당 제품과 관련해 65건의 신기술 특허도 출원해 후발주자가 추격할 여지를 줄였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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