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크로넨버그 1664블랑(이하 1664블랑)'이 5년만에 판매량이 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2013년 하이트진로가 수입하기 시작한 1664블랑의 판매량은 매년 100%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누적판매량 4000만병을 넘어섰다. 캔 출시로 2015년에 730만병, 2016년 판매채널 확대와 품목 다양화로 1800만 병을 판매하며 전년대비 약 150%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층과 홈술족의 지지를 받으며 가정채널, 유흥채널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은 2016년부터 판매량 순위 세계 3위에 올랐다.
한국 판매량은 불과 4년만에 1664블랑 본고장인 프랑스 판매량의 91% 수준으로 늘었다. 1위 판매국은 중국, 2위는 프랑스다. 국내 판매량이 올해 안에 프랑스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1664블랑은 프랑스 1위 밀 맥주 브랜드답게 국내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선별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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