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오연서, 도서관서 달달한 투샷

입력 2018-01-19 16:04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캠퍼스 커플’로 변신해 달달한 투샷을 선보였다.

이승기와 오연서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각각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 ‘요괴 보는 여자 인간’ 진선미 역을 맡아 독특하고 색다른 러브라인을 펼쳐내고 있다.

지난 6회분 엔딩에서는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손오공(이승기)의 진심을 확인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진선미가 한파를 이용해 금강고를 얼리면 손오공이 삼장 진선미에 대해 생각하는 진심을 알 수 있을 거라는 동장군(성혁)의 말에 손오공을 불러냈던 것.

눈발이 흩날리며 동장군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나, 지금 예뻐?”라며 진지하게 물었고, 손오공은 “응 예뻐. 사랑하니까”라면서 평소와 같은 건지, 다른 건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분위기로 대답, 호기심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승기와 오연서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이색적인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으로 또 한 번의 설렘 유발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손오공(이승기)과 진선미(오연서)가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도서관을 찾아간 장면. 삼장 진선미는 계속해서 두리번거리며 앞쪽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반면, 손오공은 책상 위 쌓아둔 책에 팔베개를 하고 기댄 채로 오로지 삼장 진선미만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색다르게 이뤄진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의 ‘커플 케미’가 이번에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와 오연서는 회가 거듭될수록 요괴와 인간의 남다른 ‘커플 케미’를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담아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으로, 7회분은 2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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