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권주 551만2647주는 일반 공모로 배정
≪이 기사는 01월19일(14: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견 해운사 흥아해운이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 발행 예정 신주의 80%가 넘는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흥아해운은 18일 신주 4100만주를 발행하기 위해 구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청약에 3548만7353주를 매수하겠다는 신청이 들어왔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신주의 86.5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지분율 19.08%)인 홍콩 투자회사 페어몬트파트너스를 비롯한 구주주가 2888만3805주를 사들이겠다고 신청했고, 우리사주조합이 334만6758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단수주를 비롯한 실권주 551만2647주를 일반 공모 청약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한테 배정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 공모에서 팔리지 않은 주식이 생길 경우 발행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가 이를 인수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증자절차가 마무리되면 흥아해운엔 약 23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선박 관련 투자와 연료 구매,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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