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Joy]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 '월드 프리미어' 고성능차

입력 2018-01-19 19:12   수정 2018-01-20 06:57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남심 유혹하는 드림카

GM 쉐보레 '콜벳 ZR1', 755마력 자랑
벤츠 'CLS 53 AMG', 고성능 하이브리드
FCA '닷지 챌린저 SRT', 제로백 3.5초
현대차 '벨로스터N', 주행모드 다양



[ 김정훈 기자 ] 고성능·고출력 자동차를 상징하는 슈퍼카는 세계적인 모터쇼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주인공 중 하나다. 비싼 가격에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드림카’로도 불린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스포츠카가 여럿 등장했다. 제네바 모터쇼(스위스), 파리 모터쇼(프랑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독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성능차 주요 모델을 꼽아봤다.

콜벳 ZR1, 닷지 챌린저 등 미국차 선두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행사다. 올해는 제너럴모터스(GM)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고성능차 새 모델을 선보이며 전시장을 달궜다. GM은 쉐보레 브랜드의 2019년형 ‘콜벳 ZR1’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차는 ‘65년 콜벳 역사상 가장 빠른 차’란 타이틀이 붙었다. 최고출력 755마력과 최대토크 96.5㎏·m의 강력한 힘을 내는 슈퍼차저 6.2L LT5 V8 엔진을 얹어 최고 시속은 337㎞에 달한다. 이전 콜벳보다 탄소섬유 경량화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3초 이내에 시속 96㎞에 도달할 수 있다. 쿠페와 컨버터블 두 종류로 나왔으며 북미지역에서 가격은 11만~12만달러 선이다.

FCA는 크라이슬러의 닷지 브랜드인 2018년형 ‘닷지 챌린저 SRT’ 모델을 공개했다. 최대 707마력의 6.2L V8 엔진은 속도를 3.5초 만에 시속 97㎞까지 끌어올린다. 최고 시속은 314㎞다. FCA 승용담당 매트 맥리어 수석매니저는 “가속 반응이 마치 우주로켓 같다”고 표현했다.

BMW·벤츠, 고성능 친환경차 내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주자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친환경차를 들고 나왔다.

BMW는 전기 충전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뉴 i8 쿠페’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했다. 부분 변경을 거치고 배터리 용량을 키워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과 주행거리를 앞세웠다. 엔진과 전기모터 합산 출력은 369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9㎞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4.2초에 불과하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는 첫 고성능 하이브리드 ‘AMG 53’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CLS 53 4매틱(사륜구동)을 선보였다. 최고출력 435마력의 직렬 6기통 3.0L 트윈터보 엔진과 ‘EQ 부스트 스타터·얼터네이터’로 불리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AMG 전용 9단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국산 고성능차의 진수 ‘벨로스터N’

한국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N’이 대표주자로 나섰다. 지난해 유럽시장에 출시된 ‘i30N’에 이은 고성능 N 라인업의 북미시장 최초 모델이다.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m인 2.0L 터보 엔진을 얹었다.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일상 주행부터 서킷 주행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계기판 등에 고성능 N 전용 사양들로 차별화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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