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201801198799h_01.15729025.1.jpg)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의성군 4개 자치단체장은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다시 국방부에 맡기기로 19일 합의했다.
4개 지자체는 예비이전 후보지 2곳 가운데 1곳을 압축하기 위해 한 달 가까이 협의를 진행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못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는 19일 대구시청에서 2시간 넘게 세 번째 단체장 회의를 했으나 이전 후보지를 한 곳으로 압축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단체장들은 차선책으로 2곳 모두를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고, 오는 10월말까지 이전부지를 선정해줄 것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최종 부지 선정 때 4개 지자체 주민 뜻을 반영해 줄것도 함께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하나로 압축하는 이전후보지를 합의하진 못했지만 두 개 다를 이전후보지로 가지고 간다는 합의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예비후보지에서 최종 이전후보지로 가는 절차들을 굉장히 단축할 수 있기때문이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2월 경북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 2곳을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올해 착공해 2023년 개항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합의문 >
대구광역시장, 경상북도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는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그리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과 같은 합의사항을 국방부에 요청한다.
- 예비이전후보지 2곳 모두를 이전후보지로 선정해 줄 것
- 이전부지 선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2018년 10월 말까지 이전부지를 선정해 줄 것
- 이전부지를 선정할 때, 대구·경북 시·도민과 군위·의성 군민의 뜻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
- 4개 지자체장은 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해 전폭적으로 협력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