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선발대 12명 23일 금강산 간다…일정 구체화

입력 2018-01-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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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남북 선발대 파견 일정 구체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으로 파견될 우리측 선발대의 인원과 일정이 확정됐다.

통일부는 북측이 21일 통지문을 보내 우리측이 제시한 선발대 파견에 동의하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측은 지난 19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12명이 23일부터 2박3일간 동해선 육로로 방북해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스키장을 둘러보겠다고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선발대 방문기간 남북 실무회담에서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리측 선발대는 북한을 방문해 남북이 평창올림픽을 맞아 금강산 지역에서 열기로 한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의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앞두고 시설을 점검 할 계획이다. 또 항공편 이용 가능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마식령스키장 인근의 갈마비행장도 찾을 예정이다.

북한도 오는 25일 우리측에 보내기로 한 선발대 명단을 통보했다. 북측은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로 내려와 숙박 장소와 개·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 센터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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