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넷플릭스에 이어 23일 프록터&갬블과 존슨앤드존슨, 버라이즌이 24일에 제너럴일렉트릭(GE)과 포드, 25일에는 캐터필러, 스타벅스, 인텔, 아메리칸항공 등이 줄줄이 실적을 내놓는다. 최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번주까지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100여 개가 실적 발표를 마친다.
이번주 후반 발표될 4분기 GDP 증가율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연 3%를 넘기면 3개 분기 연속 3%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증시 투자자도 긴장하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인 연 2.65%에 도달했다. 오름세가 지속되면 돈이 채권시장에 쏠려 증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23일 일본중앙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긴축에 대한 신호가 나올 수 있어서다. 이는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상승 중인 국제 유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미 연방정부 폐쇄는 지난주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970년대 이후 정부가 폐쇄됐을 때 S&P500지수는 평균 0.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최근 세 번의 셧다운 때는 오히려 상승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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