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브랜드 준지(JUUN.J)가 프랑스 파리에서 19일(현지시간) 2018년 가을·겨울 컬렉션(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니트 등 직기로 짜낸 원단인 ‘우븐’과 패딩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주로 외투에 많이 쓰이는 오리털을 스커트, 티셔츠 등으로도 내놨다. 브랜드 인기 상품인 트렌치코트는 글렌 체크·타탄 체크 등 체크패턴과 네온·빨강 등 선명한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30여 개국에 120여 개 매장이 있는 준지는 2007년부터 매년 파리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다. 가로 길이 약 3m 크기의 이미지보드 14개를 모델과 함께 전시하는 퍼포먼스가 준지 쇼의 특징이다. 2019년부터는 여성복 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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