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LG전자는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있어 '매수&보유'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실적은 원화강세와 4분기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방했고,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의 작년 매출액은 61조4020억원, 영업이익은 2조468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9%, 84.5%씩 증가했다는 것. 이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기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전세계 TV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HE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했고 트롬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이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11.5% 신장했다는 판단이다. 전장부문(VC)은 전기차 부품이 동반 성장하면서 매출액이 27.4%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노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라 MC(모바일 사업)의 원가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공장 생산 비중 확대와 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힘입어 MC의 적자폭 축소를 예상했다.
또한 생활가전과 로봇 기술 접목을 통해 친환경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제품들의 선호도는 상승할 것으로 봤다. LG CNS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생태계 확충과 스마트팩토리 접목을 통한 주요 공장의 생산성도 제고된다는 전망이다.
VC는 북미 거래선 중심의 전기차 부품 거래선이 유럽과 중국 업체들로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등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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