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정부의 재건축 관련 규제 발표에도 서울 목동신시가지7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명문 학군과 학원가가 인접하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가깝기 때문이다.
목동신시가지7단지는 최고 15층, 34개 동 규모다. 총 2550가구(59~101㎡)의 대단지다. 1986년에 입주해 올해로 재건축 허용 연한(30년)을 다 채웠다. 하지만 정부에서 재건축 허용 연한을 40년으로 늘린다는 말이 나오자 재건축 기대 심리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책이 바뀌더라도 이 단지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동역 인근 이화공인 관계자는 “정책 변화에도 학군이 좋고 생활 환경이 쾌적해 목동7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 인근에 목운초등, 서정초등, 목동초등, 양목초등, 영도초등, 목운중, 목동중, 진명여고, 신서고, 대일고, 강서고 등의 명문 학교가 있다. 올해 외고, 자사고 등의 우선선발권 폐지로 이 지역에 있는 학교로 학생이 몰릴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학원가는 대치동, 중계동과 함께 서울 3대 학원가로 불리는 등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생활기반시설도 많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린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도 보통 걸음으로 10분이면 닿는다. 차량을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들어가기 쉽다. 홈플러스, 이마트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 대형 복합상가가 가까이 있어 쇼핑하기 편하다. 은행, 병원, 우체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보거리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오목공원 양천공원 등이 있고 안양천 봉제산 매봉산도 가까워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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