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묵은 강릉 호텔이 인피니티풀도 갖췄다는데

입력 2018-01-22 15:27   수정 2018-01-22 15:58


(김진수 건설부동산부 기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첫째날인 지난 21일 묵은 강원 강릉시의 한 호텔이 화제입니다. 지난 17일 개장한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호텔은 16∼19층이 특실이고 현송월은 19층 VIP룸에서 묵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일행은 2명씩 각각 16층, 17층에 나눠 하룻밤 머물렀습니다. 정부는 경호를 위해 호텔의 절반에 해당하는 한 동을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실 가격은 비수기 주말 기준 1박에 50만원선이고 VIP룸은 아직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텔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현송월 단장과 북측 점검단을 보기 위해 많은 강릉 시민들이 몰렸다네요.현송월 단장과 일행은 22일 오전 9시13분께 KTX 임시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발하며 방남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 현 단장 일행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치른 이 호텔은 경포대 ‘만남의 광장’으로 잘 알려진 중앙광장에 들어서 있습니다. 지하3~지상 20층 2개동으로 세워졌습니다.두 개의 타워를 스카이브리지로 연결한 구조는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늘과 경계가 맞닿은 바다의 수평선처럼 설계된 수영장(인피니티풀)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객실은 총 538개로, 커플이나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일반객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스위트룸은 26개이고 모든 객실이 경포해변이나 경포호수를 내다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모든 객실이 테라스를 갖고 있고 2층 객실 테라스에는 기포욕조인 ‘자쿠지’가 구비돼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고 온도가 높아지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처럼 인피티니풀의 환상적인 모습이 소개될 것 같습니다. 20층 높이의 건물에서 수영을 하고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을 생각만 해도 즐거워지네요. (끝) /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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