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시 ‘커키 버팔로’ 복싱 체육관 개관, 한국 복싱 활성화 기대돼

입력 2018-01-23 17:13  



커키 버팔로(Cocky Buffalo) 복싱 체육관 개관식이 1월19일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복싱 관계자와 교민 대표, 현지 유력인사,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과 함께 축하 공연, 시범 시합 등이 이어졌다.

김상범 대표는 “’커키 버팔로’는 지상 4층의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신 시설의 복싱 체육관”이라며 “세계 챔피언 배출을 목표로 프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필리핀, 한국 등의 1급 코치진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호찌민 지역은 10만 명 내외의 우리 교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이충근 대표(호찌민 한인회장)는 “이번 체육관 개관이 교민 사회의 소통의 장이 되어 교민의 단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커키 버팔로는 한국 자선 격투기 단체 Angel’s Fighting과 M.O.U 협정을 통해 상호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복싱의 전설 유명우 대표가 운영하는 한국 Buffalo Promotion과 업무 협력 및 선수 합동 트레이닝 등을 시행한다. 더불어 한국 최고의 UFC 격투기 단체 Team Mad와 업무협력을 하고 있다.

‘커키 버팔로’ 개관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복싱 교류 등을 통해서 침체기에 있는 한국 복싱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버팔로 프로모션은 ‘2018 휴먼크루즈 BATTLE OF ROOKY’ 대회를 런칭해 내년부터 연 4회 전국에 있는 우수 신인선수 발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베트남의 김상범 대표도 참여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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