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 코카인 밀수범 적발

입력 2018-01-23 17:22  


코카인 6.8㎏(8억6800만원 상당)을 소지하고 남미와 중동을 거쳐 마카오로 밀반입하려던 홍콩인 마약 운반책이 경유지 인천공항에서 적발됐다.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단일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수 사건이다. 미국 마약청(DEA)과 공조 수사로 붙잡았다.

인천지검 공안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인천세관과 함께 지난 5일 여행용 가방에 코카인 6.8kg을 은닉하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중국 국적 홍콩인 A(3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마약 청정국인 한국을 거치면 국제수사기관의 추적과 까다로운 검색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피의자는 여행용 가방의 안쪽 플라스틱 커버를 해체하고 가방 벽면에 비닐포장한 코카인을 넓게 펴서 은닉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라 전문 수사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마약밀수 범행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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