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출범 "사회공헌 앞장"

초대 이사장에 방준혁 의장


[ 유하늘 기자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사진)이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넷마블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 나눔문화 확산 등을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을 출범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방 의장은 이날 서울 구로동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넷마블은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기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받아 고도화, 전문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 구로동에 짓고 있는 넷마블 신사옥이 2020년 완공되면 게임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 시설을 설립하고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2008년부터 장애 학생들의 여가문화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내에 총 31개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여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행사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2016년에는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해 청소년들이 게임 개발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넷마블은 재단 출범을 기념해 25일까지 서울 구로동 넷마블 본사 1층 지밸리컨벤션에서 창립기념전시회를 연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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