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들어 엔터주 주가는 중국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라며 "향후 중국 성과 반영으로 실적 추정치가 올라가면 주가의 2차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제재 이후 하락했던 멀티플(기대수익률)이 정상화되고 있는 수준이며,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주가 상승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에스엠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로엔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로엔은 멜론 뮤직 어워드와 신인 그룹 더보이즈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와이지엔터는 대성과 아이콘 콘서트 일부 인식 시점이 내년 1분기로 이연되는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에스엠은 4분기 엑소 앨범과 국내 고척돔 콘서트, 슈퍼주니어 앨범, 샤이니 일봄 돔 콘서트 등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활동 본격화, SM C&C의 광고사업 등을 통해 중국 없이도 성장이 가능하다"며 중국이 열릴 경우 더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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