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09%) 오른 2538.7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서 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40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28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369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34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계, 전기가스, 증권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90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6.21포인트(0.69%) 오른 900.6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제약, 유통, 음식료·담배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이틀 연속 상승해 2~3%대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0.17%) 오른 10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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