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신형 수소전기버스에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모니터링하고 직접 경고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하는 신형 수소전기버스에 먼저 탑재해 선보일 계획이다.
차량은 계기판 위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눈 깜빡임과 하품, 등을 감지한다. 이를 바탕으로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 등을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전방 주시 태만 등도 가려낼 수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시스템 장착이 상용차 안전 주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상용차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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