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 참여

입력 2018-01-24 18:16  


연세의료원이 행정안전부·현대차정몽구재단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신수정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단은 재난재해로 인한 대량 인명 손실을 줄이고 국민 생명 보호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출범했다. 1단계 사업기간에 행정안전부의 후원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각 지자체 공무원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재난의료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 재난재해 시 필요한 의료구호계획 수립 방법과 준비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총 51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서 연세의료원은 재난의료교육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재해재난 시 의료파견단과 긴급 의료구호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재해 현장정보 제공, 파견 응급의료진 활동 지원 등 제반 행정을 담당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사업단 운영에 14억원을 출연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지원단의 실제 재난 현장 파견을 확대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안전망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이병석 사업단장(세브란스병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긴급 의료봉사단을 상시 운영하고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원한 예산 일부를 재난지역 피해민을 위한 긴급 의료 키트 비축 및 배포에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단을 통해 배출된 각 지역 전문 의료인력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을 운영해 대량 인명손실이 발생한 재난 현장에 충분한 의료지원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별로 조직된 의료봉사팀은 평소 행정안전부에 재난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노약자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하고 재난재해가 일어나면 의료지원단에 참여할 계획이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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