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핵심사업군 성장세와 하반기 방산부문 회복 등으로 2018년 1000억원대 영업이익 재진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하락 및 산업설비부문 부진심화 등 불확실성 요인이 존재하지만 핵심사업군(오일펌프/모터)의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성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일펌프 부문은 2018년 GM(상반기 북미/하반기 중국)향 신규공급(연간 800억원 규모)이 예정되어 있고 모터부문은 현대차그룹 중국판매 회복 및 친환경차 판매증가(코나EV 출시)로 성장세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방산부문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신규공급 확대에 따라 1000억원 이상 매출액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950억원, 영업이익은 1889.4% 뛴 194억원,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GE 클레임 비용 약 242억원)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높았지만 당사 예상 및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설비부문(S&TC)의 부진심화와 환율하락 및 판관비 증가(인건비/충당금 등 약 30억원) 등이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기말환율 급락에 따른 외환평가손실 증가로 세전이익도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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