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AAA 등급 신설 이후, 첫 취득 사례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현대건설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가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홈IoT) 등급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과기정통부, SK텔레콤, 현대건설, 현대통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AA등급 1호 아파트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과기정통부가 2007년부터 건축물을 대상으로 홈네트워크건물인증 제도를 운영한 이해 AAA 등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최초로 취득한 AAA 등급은 9개 이상의 홈네트워크 기기가 연동되고 가스, 조명,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기존 AA등급 기준을 넘었다는 평가다. 모바일앱을 통한 외부제어와 5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과 연동하는 기기확장성도 가능해야 하고 KISA 보안 점검 통과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했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가전기기 제조업체 70여 곳과의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기 확장성을 확보했다.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 ‘누구 미니’를 활용해 스마트홈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하면서 이번에 AAA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SK텔레콤은 국내 30여 건설사와의 스마트홈 제휴를 맺었다. 전국 15개 단지 1만5000여 가구에 적용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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