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진 서울에서 밤사이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속출했다.
26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12시간 동안 총 77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8건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립주택 30건, 단독주택 13건, 상가 2건, 공사장 1건 순이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5도를 기록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5.1도까지 내려갔다. 낮 최고기온도 -10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동파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3일 -14.6도를 기록한 데 이어 24일에는 -16.3도, 25일에는 -16.4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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