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애플,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20% 사들여

입력 2018-01-26 15:59   수정 2018-04-26 00:01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해 각각 431억달러, 387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샀다. 전년 대비 각각 37.2%, 27.5% 증가했다. 두 회사가 전체 반도체 구매액의 19.5%를 차지했다.

야마지 마사츠네 가트너 수석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은 2011년부터 1,2위를 유지했다”며 “두 업체가 산업전반의 기술과 가격 동향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157억달러)과 레노버(146억달러), 화웨이(142억달러)가 3~5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업체는 2016년과 순위가 같았다. LG전자는 2016년 11위로 10위권 안에 있었지만 지난해 9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급증함에 따라 상위 기업들의 구매 비중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상위 10개 업체의 반도체 구매 점유율은 39.9%로 10년 전보다 18%포인트 가량 늘었다. 가트너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져 2021년에는 상위 10개 업체의 구매 비중이 45%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