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월 임시국회 시작…여야, 평창올림픽·밀양 화재 두고 격돌

입력 2018-01-28 09:01  

2월 임시국회가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개회식 다음 날인 31일과 다음 달 1일·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이후 이틀 동안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0일과 28일 각각 열린다.

31일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서 원외 대표인 홍준표·안철수 대표를 대신해 김성태·김동철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추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평창올림픽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 확립 등 여야를 향해 개헌 논의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밀양 화재 참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평창올림픽과 밀양 화재 참사를 두고 정부에 대한 공세를 쏟아내며 문재인 정부를 거칠게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2월 국회에서 논의될 주요 쟁점법안은 규제 샌드박스 4법,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특별법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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