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기쁨줬다"…문재인 대통령, 박항서 감독·정현에 축전

입력 2018-01-28 09:16   수정 2018-02-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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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박항서 감독 정현에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이끌고 U-23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7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1-2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놓쳤으나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AFC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밤 9시께 문재인 대통령은 박항서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눈보라 속에서 연장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며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박 감독님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정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정현 선수는 지난 26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시합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패 했으나 세계랭킹 상위권에 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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