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4조2638억원, 영업이익은 30.8% 줄어든 2204억원, 세전이익은 93.9% 감소한 215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보다 해외 매출액 감소 폭이 컸고 환손실이 1100억원이나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DB금융투자는 4분기 실적 부진을 너무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해외 매출의 급감"이라면서도 "현대건설의 경우 공사 진행률이 낮아진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과 관련된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2018년 신규수주 23조9000억원, 매출 17조6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치이고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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