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연구원은 "4분기는 국내외 공연 횟수가 부진한 점이 전반적인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며 "원화 강세로 원·엔 환율이 하락한 점도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804억원, 영업이익은 73.3% 증가한 61억원으로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는 그룹 아이콘(IKON), 위너(WINNER), 블랙핑크 등의 활약과 한중 관계 정상화 여부에 따라 동사의 실적과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룹 아이콘(IKON)은 지난 24일 정규 2집 앨법으로 컴백했고, 위너(WINNER)는 2월 컴백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블핑하우스'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올해도 활동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한중 관계 정상화가 실현될 경우 중국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현지 비즈니스가 개선되면 현재 5% 미만의 중국 매출비중이 과거 수준 15~20%대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YG PLUS도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인 화장품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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