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미국 완구 업체 펀코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피규어를 제작한다.
컴투스는 19일 펀코와 서머너즈워 IP 확장을 위한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펀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특한 피규어 스타일로 유명한 미국 완구 제작·유통 회사다.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등 유명 IP를 상품화했다. 한국 게임 기업이 펀코와 상품을 제작하는 것은 컴투스가 처음이다.
펀코는 서머너즈워 캐릭터를 자체 베스트셀러 피규어 시리즈로 재해석하고 이를 활용한 피규어 의류 액세서리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디지털 스티커 및 카드, 2차원·3차원 맞춤형 캐릭터 등 웹·모바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도 만든다.
컴투스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머너즈워 브랜드를 확장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자가 설립한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사업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서머너즈워 배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앞으로도 우수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자사 게임 IP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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