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좋은 아파트단지 조성'...승인부터 입주까지 특수시책 운용

입력 2018-01-29 14:18  

경기 용인시가 좋은 아파트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시책 일환으로 성북동 주상복합 감리보고회를 진행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건립 단계별로 독자적인 시책들을 가동하고 있다. <i>이는 </i>기존 규정의 한계를 넘어서 차별화된 단지를 만들고 입주자들을 적극 돕기 위해서다.

시는 공동주택 사업승인 때 1층 커뮤니티 시설과 경비실 특화설계 등을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승인부터 시공, 입주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특수시책들을 운용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시는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1층 중앙에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특화계획을 2015년 3월 도입해 현재까지 기흥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동천 자이1차 아파트 등 총 31개 단지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면적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넓혀 휴게공간과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추도록 한 경비실 특화계획은 지난 해 5월 도입 후 현재까지 동백 랜드비전 등 12개 단지의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고품질 시공을 위해 도입한 하자보수 이행관리 개선방안 등의 시책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입주 시 신속한 하자보수를 위해 하자보수 이행관리 개선방안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기흥역 지웰푸르지오 등 3개단지 3080세대에 적용했다.

이 제도는 시공사가 사용검사 후 3개월간 별도의 하자관리조직을 운용해 신속하게 하자보수를 하고 해당 조직 철수 때 이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0월부터는 공동주택 입주 현장에 민원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시공단계에서 감리업체 감리에 더해 입주자가 기초부터 방수.배수, 지하주차장 환기 등 전 부문의 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입주자 참여형 감리보고'는 지난해 성북동 주상복합 등 7개 현장에서 19회 실시됐다.


또 전문가들이 조경이나 지하주차장, 단지 내 도로 등 공용시설 시공 상태를 확인하는 용인시 건축사회 사전예비점검은 최근 3년간(2015~17) 수지 e-편한세상 등 31개 단지(12217세대)에서 실시됐다.

시가 이처럼 아파트 건립 단계별로 독자적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은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지식을 갖고 입주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시에는 현재 34개 단지, 29,355세대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21개 단지 16155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우리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70%를 넘는 만큼 사업승인부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우리시만의 독자적인 시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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