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내놓은 주간 회사채시장 보고서에서 “회사채 발행시장이 이번 달에 이어 다음달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A급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발행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이 수요예측에 나선 가운데 연초 풍부한 자금에 힘입어 대부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며 “대부분 우량물이었고 최근 절대금리 수준이 높아져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줬기 때문”이라고 1월 회사채시장의 강세요인을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월에는 A급 이하 기업들이 보다 많이 수요예측에 나서겠지만 발행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A급 이하 회사채는 AJ네트웍스(BBB+) 하나 밖에 없었으나 이번주부터 AJ렌터카, 한솔제지, 한진, 한화 등 A급 이하 기업들이 줄줄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박 연구원은 “A급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매력이 크고, 등급 하락의 우려가 줄어들어 발행시장에서 흥행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1월 회사채 시장에서는 5년물 비중이 높았으나 2월에는 A급 이하 비중이 늘어나면서 3년물의 경쟁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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