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산물 가격 떨어질 때 농가 부담 줄여준다

입력 2018-01-29 18:58  

4년간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0억원 조성
농산물 안정적인 생산여건·가격안정 도모




충남 예산군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가격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0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은 무 배추 고추 쪽파 수박 등 5대 품목 채소류 출하 시기에 최근 3년간 도매시장 평균가격의 80% 이하로 가격이 떨어질 때 차액을 지원하는 용도로 쓰인다.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작물 경영환경 조성과 농산물 수급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금은 2015년 13억원, 2016년 13억원, 2017년 12억원, 2018년 12억원 등 5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노지재배는 6600㎡, 시설재배는 3300㎡ 이내 농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보전금을 받은 농가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 하락 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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