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이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항공기에 실을 수 있는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서비스 사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개장 후 열흘 동안 2터미널 출발 승객 중 평균 36%가 셀프체크인을, 10%가 셀프백드롭을 이용했다. 지난해 1터미널의 평균 셀프체크인 사용률은 23%, 셀프백드롭은 2.7%에 불과했다. 셀프체크인 66대와 셀프백드롭 34대는 2터미널 3층 출발층 중앙에 설치됐다.
지난 27일까지 셀프체크인을 이용한 여객은 81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터미널의 5572명에 비해 45% 이상 많았다. 셀프백드롭으로 스스로 짐을 맡긴 승객은 지난해 896명에서 2412명(162%)으로 늘었다.
국내 처음 선보인 원형검색기 등 보안시스템들도 여객 1인 기준 평균 25초 이내로 검색을 완료시키는 등 정상 가동하고 있다. 출입국 소요 시간이 1터미널보다 30% 이상 단축됐다.
대한항공도 체크인카운터 운영 시작시간을 아침 6시10분에서 5시40분으로 앞당겨 미리 도착한 여객의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8∼27일 열흘간 53만6548명의 여행객이 2터미널을 이용했다. 공사 관계자는 “2터미널에 대한 보완을 계속하면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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