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17.1% 감소한 4586억원으로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4661억원)에 못 미쳤다"며 "환율 하락과 화학 부문 전 제품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차) 하락의 결과"라고 밝혔다.
환율 영향은 세전이익에 환차익 158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하락을 상쇄햇다고 전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의 경우 3323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진단했다. 4분기 평균 래깅정제마진이 견고했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은 각각 385억원, 87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비수기인 4분기 진입에 따라 화학부문 전 제품과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올해는 눈높이를 충분히 높게 가져갈 수 있는 시기"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51.4% 증가한 24조1987억원과 2조214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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