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올해도 견조할 국내 주택부문 매출, 해외 현안 프로젝트 손실 축소 및 수주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이 올해 중장기적인 먹거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봤다.
GS건설은 올해 목표 수주액으로 11조5000억원(국내 8조4000억원, 해외 3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해외 중점 프로젝트로는 타이오일 프로젝트(50억달러), 인도네시아 프로젝트(40억달러), UAE 프로젝트(30억달러) 등으로 상반기 중 입찰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목표 분양물량은 3만세대로 이 중 정비사업은 73%, 수도권 비중은 87%"라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현장들 중심으로 분양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주택부문 매출은 중장기적으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GS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조2860억원, 영업이익은 54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보다 각각 5.4%, 71.1% 늘어난 수준이다. 건축(주택포함)부문 매출총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플랜트 전력부문 매출총적자(3700억원)이었던 점과 그 현안 프로젝트들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할 때 해외부문 적자폭 축소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주당순자산(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라며 "해외 수주 기대감, 주택부문 실적 개선, 대규모 해외 손실 축소 등 외형 성장 기대감까지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확보한 주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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