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 주범 최순실 딸 정유라가 마필관리사 이모씨와 열애설 보도 후 다시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정유라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 이씨와 식사를 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나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커플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자택에 들어갈 때에는 정유라 씨와 이씨는 일정 거리를 두고 따로 움직이는 등 주위의 시선을 의식했다.
이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정유라 열애설 보도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황영진 기자는 "기자들이 원래 두사람의 열애설을 포착하려고 했던 게 아니다"라며 "아버지 정윤회와 만나는지를 포착하려 집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정유라와 이씨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정아 기자는 "정유라가 열애설 보도 후 화를 많이 냈고, 지인들한테 (보도)사진이 찍히게 된 경위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한다"면서 "지금은 당분간 밖을 안나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마필관리사 이씨는 지난해 11월 말 정유라 씨가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에게 침입 당했을 때 괴한의 흉기에 다쳐 한양대 VIP실에서 일주일가량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정유라 씨의 해외 도피 행각을 도왔으며 정유라 씨가 체포된 이후 뒷정리를 도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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