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안전체험관 안전도우미 역할 '톡톡'...방문객 13만명 돌파

2016년보다 1만여 명(9.14%) 증가
방문객 96.7%는 프로그램 '만족'




충청남도는 지난해 충남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이 13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험관 방문객은 13만1143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2만155명보다 1만988명(9.14%)이 늘었다.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96.7%로 전년보다 2.5%p 높았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지난해 체험 품질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강사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주·사이버 중독체험 시설을 추가해 체험 영역도 넓혔다. 올해 겨울방학에는 페이스페인팅, 배지 만들기, 소방캐릭터와 사진 찍기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남교육청 학생안전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실물 중심의 체험시설 외에 가상체험 설비 도입도 추진한다.

김성복 충남안전체험관장은 "현직 소방관들이 재난현장 경험을 토대로 생동감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방문객 14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만족도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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