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홍세종 연구원은 "3.8% 배당수익률과 4000억원을 넘는 순현금을 감안할 경우 주가는 2만원이 최하단"이라며 "두 자릿수 이익 증가,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의지를 감안하면 저평가 국면"이라고 봤다.
올해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1%와 19.5% 증가한 1조800억원과 1871억원으로 홍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본사 매출총이익이 5~7%, 해외 매출총이익은 1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이 주 광고주의 광고비 집행을 촉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치 예상)를 밑돌았다고 홍 연구원은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핵심 지표인 해외 매출총이익은 9.5% 늘어난 2120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웃돌았다"면서 "중국의 외형이 6.1% 증가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우려를 일축시켰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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