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달 5일 출범하는 KRX300에 편입되는 유가증권시장 종목 237개, 코스닥시장 종목 68개 등 총 305개 종목을 지난 30일 공개했다. 시장별 구성종목 비율은 유가와 코스닥이 종목수 기준으로 각각 77.7%, 22.3%로 집계됐다. 시총 기준(26일 기준)으로는 91.1%, 8.9%를 차지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를 통해 각 시장의 편입종목이 구체화되면서 심리적인 측면에서 수급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코스닥 투자 관점에서는 기존 코스닥 관련 ETF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는 KRX300 내 코스닥 종목 대부분이 코스닥150에 편입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RX300 관련 파생, ETF 등 연계상품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해당지수의 안정화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연구원은 "KRX300 편입 종목 중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 수는 총 56개"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경동나비엔, 광주은행, 다우기술 등 54개 종목이 코스피200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이고, 코스닥 종목은 다우데이타, NICE평가정보 2개 종목이 코스닥150 구성종목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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