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화재, 주당 1만원 배당 결정…강세

입력 2018-01-31 09:25  

삼성화재가 배당성향 상향 소식에 힘입어 강세다.

3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날보다 8500원(3.04%) 오른 2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1만원, 우선주 1주당 1만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3.7%, 5.5%이다. 배당금 총액은4251억원이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배당금액을 2016년 6100원에서 2017년 1만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며 "2017년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7%로 손해보험사 중 현대해상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화재는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 중 하나로 그동안 배당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으나 전날 결정으로 이에 대한 노이즈는 상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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