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장혁·장승조, 불꽃 열연 비하인드…숨막히는 연기

입력 2018-02-01 17:35  


'돈꽃' 장혁과 장승조의 연기 열정은 한파도 잊을만큼 뜨거웠다.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제작 유에프오프로덕션)은 1일 주인공 장혁(강필주 역)과 장승조(장부천 역)의 화재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돈꽃'은 재벌의 핏줄이지만 혼외자라는 이유로 고통 속에 살아야 했던 강필주의 치열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 종영을 2회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 2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21~22회)은 역대급 반전 전개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장국환(이순재 분)이 친손자로 밝혀진 강필주를 핏줄이 아님을 알게 된 장부천을 없애는데 이용하려 했던 것.

하지만 강필주는 장국환의 머리 위에 있었다. 장국환의 계략으로 화재로 숨질 뻔한 장부천을 구했다. 강필주가 애증의 상대인 장부천을 구하는 장면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돈꽃' 제작진에 따르면 장혁과 장승조는 불꽃 열연을 펼쳤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했다. 강필주와 장부천의 관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두 배우의 각오가 대단했다는 후문. 영하 17도의 한파를 물리칠 정도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내뿜었다.

촬영은 그 어느때 보다도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불을 이용한 장면이라 김희원 PD 등 제작진과 배우들은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안전한 촬영을 위해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했다.

'돈꽃' 제작사 유에프오프로덕션 측은 "강필주의 장대한 복수극이 드디어 마무리된다. 김희원 PD의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과 배우들의 폭풍 열연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돈꽃'은 오는 3일 23회와 24회(마지막회)를 방송하고 막을 내린다. 이날 밤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영.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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