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장기 무기계약직 사원을 오는 7월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임금협약 및 부속합의’를 확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2005년 12월 이전 입사자로, 홈플러스스토어즈에 속한 33개 점포 직원들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 법인 이외에 2008년 인수한 홈에버 점포를 홈플러스스토어즈 법인을 통해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스토어즈에는 약 4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약 20%인 500여 명의 무기계약직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주부 사원으로 캐셔와 상품 진열, 전화 고객 상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약 53세다.
홈플러스는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별도 직군을 만들지 않고 기존 인사체계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정규직 안에서도 차별하지 않기 위해서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 직책을 부여받고, 승진 절차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급여도 정규직 선임 직급의 초임 연봉을 받는다. 복리후생도 정규직과 똑같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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