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성은 연구원은 "컴투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1363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486억원이었다"며 "연말 이벤트 효과에 따른 서머너즈워의 매출 증가로 해외 매출은 5% 증가한 1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은 서머너즈워 인비테이셔널 및 글로벌 마케팅 효과로 전분기 대비 52.4%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5% 줄었다"며 "마케팅 비용 축소에도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12.9%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하락했지만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는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e-스포츠 시장 진출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증대와 라이프 사이클 장기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2018년에는 스카이랜더스와 서머너즈워 MMORPG를 비롯한 6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점쳤다.
그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관련 아이템 판매를 통해 서머너즈워의 견고한 매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2018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기대작의 경우 IP인지도와 장르 측면에서 기존 신작 대비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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