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성장 조건 모두 갖춰…저평가"-미래에셋대우

입력 2018-02-06 09:45  

미래에셋대우는 6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성장을 위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저평가가 결국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마스크팩 생산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이 회사의 총판인 에프앤리퍼블릭이다. 주요제품은 마스크팩이며 판매 채널은 중국 현지 온라인 및 현지 오프라인 매장, 면세점, 직영점 등으로 구분된다.

이 증권사 김창희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의 주요 판매지역인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2016년 180억위안에서 2021년 280억위안으로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에 2017년 1만30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에 입점하는 등 채널다변화를 진행하며 시장성장에 따른 수혜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은 광군제 마스크팩 매출 1위(국내 브랜드 내)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채널다변화에 따른 효과는 빠르게 반영될 것"이라며 2018년에는 오프라인 입점 매장이 약 2만여개로 증가하며 채널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진출 등 지역다변화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2018년 상반기에 인기여배우 드류 베리모어와의 콜라보제품 ‘Flower by JAYJUN’을 북미 월마트 3000여 개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그는 제이준코스메틱의 북미 진출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측면과 콜라보 파트너의 인지도를 활용한 시장 안착 가능성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채널 및 지역 다변화에 따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신공장을 완공하고 기존설비 이관 및 신규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은 월 1700만장에서 월 3000만장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은 과거 일부 외주생산을 통해 생산하던 물량을 자체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시트지 폴딩작업 등 과거 수작업에 의존하던 작업들에 대해 자동화 라인을 도입함에 따라 생산효율 극대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제이준코스메틱의 2018년 매출액은 1913억원(YoY +47.5%),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각각 47.5%, 11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설비 확장 효과와 채널확산 효과가 맞물리며 외형과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의 부진은 일시적 생산 로스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제는 향후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 주가수준은 2018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 12배 수준으로 유사기업들의 벨류에이션과 비교시 저평가 되어 있다"며 "향후 우호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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