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첨단 제동·주차 기술 시스템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전동식 통합 회생제동시스템(iMEB)’은 차량 속도를 줄일 때 구동모터가 발전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핵심 부품이다. 30여 개의 관련 부품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며 충남 천안 공장에서 생산된다.
충북 진천 공장에서 만드는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의 경우 주차와 출차에 쓰이는 변속과 조향, 가속 등을 모두 자동화한 것으로 스마트키로 원격 제어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을 친환경차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로 확대하고 해외 수주 등 공급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21년까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끌어올려 첨단 기술 확보에 힘쓰겠다”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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