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 '카뱅' 편리하지만 금리는 국민은행 최저

입력 2018-02-06 16:27   수정 2018-02-06 17:57

모바일 전세대출 어디가 좋을까


[ 이현일 기자 ]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3일 완전 비(非)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은행권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상품 간 경쟁이 부각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대출 신청부터 서류 제출, 대출 실행 등 모든 절차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 신청을 받고 2영업일이면 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해 이사하는 날에 맞춰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코픽스 신규 취급액 기준 6개월 변동금리 기준으로 최저 연 2.82%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상은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주택, 빌라 등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다른 은행에서도 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담보대출의 경우 대출 한도와 대상이 대부분 동일하다. 현재 직장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도 같다.

모바일로 주택금융공사 보증 전세금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대표적이다. 다만 국민은행 모바일 상품은 서류 위·변조를 확인하기 위해 한 번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직원 출장방문을 신청해야 한다.

국민은행의 ‘KB i-STAR 직장인 전세자금대출’은 대출금리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2.64% 수준으로 카카오뱅크보다 낮다.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 전세자금 대출’은 서류 제출 없이 대출 한도를 조회할 수 있고, 전세 계약 잔금을 치르는 당일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셀프 입금’ 기능이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요건을 충족하면 최저 연 2.95%까지 낮출 수 있다. 농협은행이 내놓은 ‘NH모바일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아니라 서울보증보험 보증을 활용하기 때문에 대출 한도가 최대 5억원으로 높다. 다만 KB부동산시세가 나오는 아파트를 대상으로만 대출받을 수 있고, 금리는 최저 연 3.01% 수준이다. 소득 대비 금융비용부담률(연간 소득 대비 총부채 이자상환액 비율)이 40% 이내여야 대출받을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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