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골드만삭스와 칼라일 등을 거친 김민 앤비욘드의 파트너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8일 인천광역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김 파트너는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하다 2008년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으로 옮겼다. 이후 CDIB캐피털코리아 전무, 칼라일코리아 상무 등을 거쳐 현재 앤비욘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앤비욘드는 2013년 박철준 전 베인앤컴퍼니전 아시아펀드·M&A리더와 홍용완 전 베인앤컴퍼니 상무가 함께 설립한 투자회사다. 이 회사는 다음달 주총에서 주당 240원(총배당액 126억원)의 배당 안건도 처리할 계획이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한미반도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서 지난해 매출 1973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올렸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34.0% 증가했다. 이 회사는 “세계 반도체 가격이 오름세로 업체들의 투자가 늘어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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