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도요타자동차의 2018회계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9조엔(기존 28조5000억엔), 2조2000억엔(기존 2조엔)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익은 2조4000억엔(기존 1조9500억엔)으로 대폭 상향했다"며 "영업이익 증가 외에도 미국 세제개편(세금인하)에 따른 이연법인세부채 환입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내다봤다.
도요타자동차의 2018회계연도 3분기(10~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7조6058억엔,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6736억엔, 순이익은 93.8% 증가한 9418억엔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엔화약세 효과에 힙입어 국내부문의 실적 개선폭이 컸다"며 "국내부문 영업이익은 4710억엔(+124.8% y-y, 영업이익률 1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과 금융부문 영업이익도 각각 230억엔(+28.7% y-y), 830억엔(+93.9% y-y)으로 양호한 성장세였던 반면, 북미지역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증가와 판매 감소 등으로 330억엔(-53.1% y-y)으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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