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도 차익 매물이 이어지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다"며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반대했던 찰스 에반스 중앙은행 총재가 3~4차례 금리 이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자 미 증시는 상승을 멈췄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다시 2.80%를 상회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하락을 제외하면 한국 증시에 미칠 악재성 재료는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했지만, 프랑스 재무장관이 다국적 대형 기술업체들에 대해 세금 부과를 언급한 데 따른 결과"라며 "장 후반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하락이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옵션 만기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급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국인 선물 동향 및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장 베이시스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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