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켄싱턴호텔 등 1280억에 매각…유동성 확보 나서

입력 2018-02-08 17:31   수정 2018-0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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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제주리조트는 비앤엠개발에 1170억원 규모의 제주켄싱턴호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또 이랜드파크도 비앤엠개발에 상록호텔 부지를 매각해 총 1280억원의 영업용 자산을 처분키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각은 이랜드파크의 체질 개선의 일환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부동산 매각으로 제주켄싱턴호텔은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랜드가 임대차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장기적으로는 호텔&리조트 사업 부문을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향후에는 상장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이랜드파크 호텔&레저 사업부는 국내외 총 8곳의 호텔과 리조트 14곳을 보유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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