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17년 4분기 연결매출 4조2911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와 IBK투자증권의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27% 하회했다.
물류 부문을 제외한 매출액은 2조4841억원에 그쳤다.
2017년 4분기 식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01억원, 62억원이었다. HNR신제품군 매출이 71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가공식품 매출액이 7376억원을 실현했으나 광고선전비 증가 및 선물세트 반품 비용 처리 시점차이로 수익성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소재 부문 매출은 설탕, 밀가루 등 기초소재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016년 4분기 대비 4.3% 감소한 4225억원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에 따라 판가가 하락하면서 식품사업부문 마진율은 0.5%로 축소됐다.
생물자원부문은 신규거래처 확보에 따른 판촉비 증가와 베트남 돈가 부진의 영향으로 21억원 적자를 보였다. CJ헬스케어는 ETC제품군 내 고수익·전략 제품 판매 확대와 수액 판가 및 약가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이 39.5% 늘었고 바이오부문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2%, 65.6% 증가했다.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매출액을 18조5360억원, 영업이익을 970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바이오, CJ헬스케어의 실적호조세와 HMR제품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소재부문에서 투입 원가 하락 효과가 판가 하락으로 상쇄됨에 따라 식품부문 실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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